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도해 주경섭 선생의 자죽염 이야기 1편 《오신합성(五神合成) 도해자죽염》이 도서출판 신기한마케팅을 통해 출판되었다. 도해(道海) 주경섭 선생은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의 유일한 직전 제자로, 세계 최초로 자죽염(紫竹鹽)을 완성한 죽염 명인이다.
책에서 화학 처리로 염화나트륨만 99% 이상 추출한 정제염과, 서해안 갯벌의 생명 에너지를 품은 천일염을 아홉 번 초고온에 용융시켜 만든 자죽염을 같은 소금이라 부를 수 있는가.
저자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자죽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천연 원료인 서해안 천일염, 지리산 왕대나무, 깊은 산 황토, 소나무와 송진, 철가마 를 하나씩 짚어가며 오신합성(五神合成)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이는 다섯 가지 자연의 신령한 기운이 하나로 합일된다는 뜻으로, 그 합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순간은 1,500도를 넘나드는 초고열 속에서 소금이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아홉 번의 용융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서해 갯벌과 감로정(甘露精)에 관한 서술이다. 저자는 서해안 천일염이 지닌 독특한 약성의 근거로,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기운이 압록강을 거쳐 서해로 흘러들어 한반도 연안에 축적된다는 스승 인산 선생의 이론을 전한다.
서해 연안과 중국 근해를 오가며 색과 맛이 달라지는 참조기의 사례, 국내에서 재배한 씨앗을 해외로 옮겨 심어도 약성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산삼과 서목태의 사례를 통해 같은 물질이라도 자라난 땅의 지기(地氣)에 따라 그 본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전통 의학의 언어와 현대 과학의 관찰을 오가며 설명한다.
책의 후반부는 저자 자신의 이력과 맞닿아 있다. 3백여 명의 지원자가 혹독한 수련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동안 끝까지 남아 인산 선생의 유일한 계승자가 된 그는, 스승의 임종 직전 "인산학을 과학화시켜라"라는 유언을 받든 뒤 40여 년간 가마 앞을 지켜왔다.
이후 세계 최초로 폭파 용융 방식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최대 3,000도에 이르는 초고열 제조 기술을 완성했으며, 기존 최고 수치로 알려졌던 산화환원전위(ORP) -400mV를 뛰어넘는 -590mV의 자죽염을 생산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자는 맺음말에서 인산의학의 원리를 현대 과학으로 입증할 “도해가”제약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궁극적으로는 주사제로 사용, 가능한 순도와 약성을 지닌 죽염, 이른바 '다이아몬드 죽염'을 완성해 암과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직접 활용하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목표라고 전했다. 《오신합성 도해자죽염》은 228쪽 분량으로 예스24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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