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수록 혜택을 받는 스포츠 인센티브 제도가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튼튼머니' 참여자는 70만 명에 육박했고, 운동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지원 예산도 모두 소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활동 참여 지원사업인 '튼튼머니'가 올해 7월 말 기준 약 70만 명의 참여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 포인트 적립 기준으로 참여자 1인당 평균 스포츠활동 시간도 지난해보다 2시간 늘어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튼튼머니'는 국민이 30분 이상 운동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스포츠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개인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운동 30분당 지급되는 포인트를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였지만 참여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참여 인원이 급증하면서 올해 확보한 지원금 80억 원도 모두 적립됐다. 지난해에는 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상반기 안에 소진됐고,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렸음에도 빠른 속도로 마감됐다.
정부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용 모바일 앱을 선보여 포인트 적립과 조회, 전환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인증도 받았다.
운동 인증 방식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달리기 중심에서 계단 오르기와 하이킹까지 인정 범위를 넓혔으며, 이달 말부터는 등산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도 인증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늘었다. 지난달부터는 스포츠상품권뿐 아니라 경기지역화폐로도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이용 가능한 가맹점이 약 8만 곳으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와도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일반 포인트 적립이 종료된 이후에도 특별 적립 행사 등을 이어가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