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이혁준 대표 |
최근 골프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물론 가족과 지인,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관계를 이어주는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골프를 처음 배우려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유튜브, SNS 를 통해 넘쳐나는 레슨 정보 속에서 오히려 무엇부터 배워야 할지 혼란을 겪는 초보 골퍼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 아름동에서 '큐이디(QED)골프아카데미 세종점'을 운영하며 '즐겁고 행복한 골프'를 강조하는 이혁준 대표를 만나 그의 철학과 운영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대표는 원래 대학 졸업 후 20년 넘게 사진관을 운영해온 사진작가였다. 현재도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사진은 그의 오랜 본업이다.
취미로 여러 운동을 깊이있게 경험해봤지만 유독 골프는 성취감이 컸고,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서 계속 배우고 싶은 매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게 티칭 프로 라이센스와 골프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현재 운영 중인 큐이디 골프아카데미 세종점은 단순히 공을 치는 연습장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그는 "내가 마음껏 운동하고 싶은 연습장을 만들고 싶었기에 여기는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기 위해 오셨으면 좋겠다"며 웃음 지었다.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연습장의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는 QED 분석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QED는 현재 연습장 장비 가운데서도 데이터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공의 스핀량은 물론 임팩트 순간까지 촬영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훨씬 세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도 실제 연습 장비로 QED 시스템을 사용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회원들은 자신의 스윙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레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하지만 이 대표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비보다 사람이다.
그는 "회원들과 골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가 가장 즐겁다며, 회원들이 공만 치러오는 딱딱한 연습장보다 궁금한게 생기면 언제든 부담없이 얘기나누며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며 "골프는 재미있어야 더 빨리 늘고 오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개원한 지 5년이 지난 현재 높은 재등록률도 이러한 운영 철학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은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연습시간은 항상 여유있게 넣어드리고, 몸이 아프거나 개인 사정으로 쉬어야 할 경우에는 이용 기간도 최대한 연장해드린다. 또한 연습장 연습 환경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회원분들이 연습하실 때 가장 많이 신경 쓰시는 부분이 스크린 화면입니다. 그래서 소모품 교체주기를 조금 더 빨리 가져가면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S담당자 말로는 저희 세종점이 스크린천과 프로젝터를 가장 자주 바꾸는 매장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런 작은 배려들이 다시 찾아오고 주변에 소개해주시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레슨 철학 역시 남다르다.
요즘 골프 입문자들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수많은 레슨 영상을 접한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런 정보의 홍수가 초보자들에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회전을 더 해야 한다, 손목을 이렇게 써야 한다, 프로들은 이렇게 친다는 영상을 그대로 따라 하다가 오히려 스윙이 더 복잡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는 프로 선수와 일반 아마추어의 환경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프로 선수들은 매일 수시간씩 반복 훈련을 하고 체력과 유연성, 연습량 자체가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 스윙을 그대로 따라 하려 하면 공이 맞지 않고 몸에 힘만 들어가며 골프 자체가 재미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회원들의 연습 모습 |
그래서 큐이디 골프아카데미 세종점은 회원 모두에게 같은 스윙을 강요하지 않는다.
20대와 60대의 신체 조건은 다르고 운동 경험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회원의 현재 실력과 체형, 운동 능력을 고려해 실제로 꾸준히 재현할 수 있는 스윙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 대표는 "아마추어의 목표는 프로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상 없이 편안하게 오래 즐기면서 좋은 샷을 만들어가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골프"라고 강조했다.
▲ 연습 체크 포인트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기본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비거리나 슬라이스 때문에 상담을 오는 분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기본기에 있다"며 "올바른 어드레스와 그립, 정확한 백스윙의 시작이 결국 가장 빠른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기를 제대로 배운다고 해서 지루하게 같은 동작만 반복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스윙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를 찾아 꾸준히 유지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 레슨의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회원들에게 가장 자주 들려주는 조언도 인상적이다.
"골프가 어렵게 느껴지는건 내 실력이 늘어나는만큼 내 기준치도 올라가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가운데 프로 선수를 기준으로 하는 운동은 아마 골프뿐일겁니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손흥민처럼 해야한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유독 골프는 프로 선수의 스윙을 기준으로 따라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이러한 비교가 오히려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키운다고 말한다.
"프로 선수들의 1년 연습량은 아마추어 10년 연습량을 상회합니다. 그걸 최소 십수년간 반복해온 사람들입니다.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우기보다 한 달 전의 나와 비교하면서 '내가 이만큼 늘었구나'를 느끼면 골프가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 경사지 레슨 & 퍼터 레슨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또 하나의 조언은 가급적이면 꼭 6개월이상 가급적이면 1년 이상은 레슨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기본기가 정립되는 처음 1년간 제대로 레슨 받은분들은 독학으로 골프를 배운 골퍼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그 이후로도 스윙이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골프는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유난히 많은 운동이기에, 독학으로 골프를 배우다보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스윙은 자주 바뀌고, 결국은 기본이 약해지며 스윙이 흔들리고, 골프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는 "레슨을 받으며 담당 프로만 믿고 따라오면서 연습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이라고 조언했다.
▲ 숏게임 필드 레슨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회원들과의 추억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이 나이에 골프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까"라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가볍게 연습하며 스크린게임이나 즐기는게 목표라고 했지만, 지금은 일본으로 골프 여행까지 다닐 만큼 실력이 향상된 70대 회원분.
회사동료들과 골프를 쳐야한다며 마지못해 시작했지만 2년 반 만에 싱글을 달성하고 지금은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누구보다 골프에 열정적인 회원분.
3년 넘게 다니시다 타지역으로 이사갔지만 한번씩 커피마시러 놀러오시는 오랜 회원분까지.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이 대표는 "골프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회원분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지도자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며, 그렇게 연습장을 운영하며 회원분이 리뷰에 남겨주셨던 “골프에 진심인 대표가 운영하는 제대로 된 연습장”이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하다고 한다.
앞으로의 꿈도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 있다.
그는 "경기가 좋아져 회원들과 여름이나 겨울에 해외 전지훈련을 함께 떠나 골프도 치고, 필드 레슨도 하며 좋은 사진도 직접 찍어드리고 싶다"며 소박하지만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사진 = QED 골프아카데미 세종점 |
끝으로 골프를 시작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도 남겼다.
"연습장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조금만 더 빨리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입니다. 골프는 하루아침에 되는 운동이 아니라 최소 1년 정도는 차근차근 배워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민만 하고 계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서 이렇게 행복한 운동을 함께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이혁준 대표에게서 느껴진 것은 화려한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성이었다. 정확한 데이터와 체계적인 레슨도 중요하지만, 결국 골프를 오래 즐기게 만드는 힘은 회원의 눈높이에서 함께 성장하려는 지도자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비교보다 성장, 결과보다 과정, 실력보다 즐거움을 강조하는 그의 철학이 앞으로도 세종 지역 골프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sjq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