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신설 프로 |
신설 프로가 골프를 처음부터 선택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용인대학교 동양의학과에 검도부로 입학해 운동선수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부모의 권유를 계기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새로운 종목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골프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티칭프로 자격을 취득하며 빠르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선수 생활보다 레슨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현장으로 곧바로 뛰어들었다. 당시 근무하던 연습장의 대표가 직접 골프채를 제작하는 전문가였던 것이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자연스럽게 클럽 제작과 피팅 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이후 부족한 부분은 꾸준한 공부를 통해 보완하며 레슨과 피팅, 트레이닝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현재는 회원들의 스윙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장비 적합성을 분석하고 클럽 제작과 피팅, 신체 움직임까지 함께 관리하는 토털 골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시작된 현장 경험은 어느덧 15년 가까운 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은 "골프를 아프지 않고 평생 즐겁게 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단순히 공을 잘 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몸과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신 프로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성인이 된 이후 골프를 시작했다는 경험을 꼽는다. 어린 시절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은 프로들과 달리 성인이 되어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과정 자체를 직접 겪었기 때문에 일반 아마추어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누구보다 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인 학습자는 유소년 선수와 학습 방식 자체가 다르며 몸이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다르기 때문에 지도 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섬세한 관찰력이다. 스스로를 "예민한 성격"이라고 표현한 그는 회원이 어떤 의도로 몸을 움직이는지, 어떤 감각을 느끼며 스윙하는지를 세밀하게 읽어내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클럽 제작과 피팅 경험이 더해지면서 회원의 스윙 문제뿐 아니라 사용 중인 장비가 신체 조건에 적합한지까지 함께 판단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다른 지도자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강점은 회원들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 가장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분야는 퍼팅 레슨과 퍼터 피팅이다. 그는 퍼터 하나만 제대로 맞춰도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으로는 퍼팅 레슨과 피팅을 받은 다음 날 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였다는 연락을 보내온 회원을 꼽았다. 단 하루 만에 눈에 띄는 결과를 경험한 회원의 감사 인사는 지금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퍼터 브랜드인 스카티 카메론의 한정판 퍼터 약 30자루를 한꺼번에 가져와 모두 피팅을 의뢰했던 고객이다. 퍼터 하나에도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정교한 피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던 경험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도 짚었다. 최근에는 유명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 사람이 많지만 그것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신 프로는 사람마다 체형과 근력, 유연성, 움직임의 습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100명의 골퍼에게는 100가지의 스윙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잘하는 선수의 동작만 무조건 흉내 내기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는 움직임을 찾고,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골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골프는 남을 따라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스포츠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국내 골프 문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나라 골퍼들은 새로운 기술과 장비, 훈련 방식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다며 이러한 적극성이 앞으로 한국 골프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현재 신 프로는 자신이 축적해 온 퍼팅 레슨과 퍼터 피팅, 골프 레슨 노하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이를 아카데미 형태로 발전시킬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할지는 아직 검토 중이지만 누구나 편하게 전문적인 골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골프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고 밝혔다.
![]() ▲ 사진 제공 = 올라운더 골프컴퍼니 |
인터뷰를 마치며 신설 프로에게서 가장 인상 깊게 느껴졌던 점은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단순히 스윙을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의 몸과 장비, 학습 과정까지 함께 이해하려는 접근은 오늘날 맞춤형 스포츠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도 맞닿아 있었다. 레슨과 피팅, 트레이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며 '평생 즐길 수 있는 골프'를 제안하는 올라운더 골프컴퍼니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올라운더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